넷플릭스 드라마 D.P.(디피)에서 DP와 단어들의 소름돋는 뜻

넷플릭스 DP에서 자주 나오는 4가지 표현이 가지는 섬뜩한 뜻을 얘기하려 합니다. DP, 관등성명, 아들 군번, 그리고 장교 대우, 부사관 대우가 그 단어와 표현들입니다. 숨겨진 뜻을 이해하면 더 재밌게 드라마를 보시거나 새로운 매력을 느끼실 거예요.

D.P. 뜻

D.P. 는 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Deserter Pursuit)를 뜻합니다. 탈영병을 잡아오는 일을 하죠. 드라마 내용처럼 2인 1조로 활동비 지급받으며 활동하고 머리도 기를 수 있습니다. 탈영병은 한해 군을 통틀어서 평균 100명~400명 정도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중에 70% 이상의 탈영병들이 복무 부적응으로 탈영을 하고요. 부적응이라기보다 상식 밖의 강압적인 문화와 정신적 신체적 폭행 때문이겠죠.

왜 자꾸 '이병 안준호'를 왜 치는 거지?

계급과 이름을 말하는 거죠. DP 드라마 내에서도 군인들이 군내에서 빈번하게 말합니다.
왜냐하면 군대는 계급사회니까요. 특히 극 중 안준호 이변이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계속 '이병 안준호'를 외치는 모습이 보이죠. 신병일 수록 이런 규칙을 강하게 교육시키고 심지어 누가 몸을 스치더라도 (특히 이 병들은) 관등성명을 외치게 돼있습니다. 

관등 성명(官等 姓名) "관등(官等, 관리나 벼슬의 등급)"과 "성명(姓名, 성과 이름을 아울러 이르는 말)"을 아우르는 말이다. 영어로는 "one's official rank and name"이다.

한호열 상병이 안준호 이병에게 '내 아들'이라고 부르는 이유

군대에서는 기수가 1년 차이가 나면 서로를 아빠 군번, 아들 군번이라고 부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어지간하면 좋은 관계로 발전하죠. 아빠 군번인 병사의 아들 군번에 대한 애착이라고나 할까요.

 

 

장교와 부사관의 오묘한 긴장관계?

군대에서 가장 대표적인 긴장관계 계급이에요. 장교는 부사관보다 계급상으로는 높지만 부사관은 장교랑 비교할 수 없는 오랜 군대생활에서 오는 관록과 노하우가 있죠. 보통의 경우 서로가 대우해주면서 지내지만 속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장교 입장에서는 '나는 엘리트 출신이고 계급도 높으니 잔말 말고 내 말 잘 듣고 예우 잘해'인 거고 부사관 입장에서는 '군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계급 하나 가지고 군대놀이하는 꼬마 녀석들'이라는 생각이죠. DP에서도 임지섭 대위가 자꾸 계급으로 찍어 누르려고 하니 박범구 중사가 실력으로 따끔한 맛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죠.

 

지금까지 넷플릭스 DP에서 나오는 단어와 표현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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